새누리 '대전발전 드림팀' 자처 충심구애

시당 “반드시 성원보답” 지지호소

▲ 4ㆍ11 총선을 하루앞둔 10일 오전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후보자들이 총선마무리 기자회견을 갖고 승리를 다짐하는 만세를 부르고 있다. 손인중 기자

새누리당 대전시당이 선거 운동을 마무리 지으며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강창희(대전 중구)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성효(대전 대덕구) 후보, 진동규(대전 유성구) 후보, 이장우(대전 동구) 후보, 이영규(대전 서구갑) 후보 등은 10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 발전을 위해 새누리당 후보 6명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야당은 발효된 FTA를 폐기하자고 한다. 제주에 해군기지 만들지 못하게 방해한다. 집권하면 당한만큼 돌려주겠다며 정치 보복도 선언했다. 충청인들이 민주당의 횡포를 막아야한다”며 “새누리당 후보들을 압도적인 표로 당선시켜 달라. 대전의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들은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전 발전을 앞당길 드림팀”이라고 말했다. 강위원장은 이어 “우리 새누리당 6명의 후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효 후보는 “정치는 사람의 마음을 사는 일이다. 시민의 마음에서 바라는 일을 채워주지 못하면 정치는 존재하지 못한다”면서 “지난 10년간 대전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한 분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지 못한 뼈아픈 슬픔이 있다. 충청권은 쏠림과 화풀이와 심판의 선거를 많이 해왔다. 어떤 정당이 약속을 지키고, 미래를 위해서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정당인지 미래를 향한 선택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희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