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경찰 '갑호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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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경찰 '갑호비상' 돌입

투ㆍ개표소 경비 등 선거치안 확보 만전 태안해경도 투표함 수송 만전

  • 승인 2012-04-10 18:20
  • 신문게재 2012-04-11 6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ㆍ충남지역 경찰이 4ㆍ11 총선에 맞춰 갑호비상체제에 돌입한다.

경찰은 11일 오전 6시부터 갑호비상에 돌입, 가용경력을 100% 동원해 투ㆍ개표소 경비 및 투표함 회송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부터 종료되는 오후 6시까지 매시간 112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투표소는 대전 346개, 충남 743개 투표소가 운영된다.

경찰은 대전 1759명, 충남 2600여 명 등 총 4359명의 경찰인력을 동원, 선거 비상근무에 투입된다. 종료된 투표함을 투표소에서 개표소까지 안전하게 회송하고자 무장경찰관도 지원한다.

앞서 대전 5개, 충남 17개 등 개표소에는 소방서,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112타격대 및 상설중대는 출동대기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선관위에서 요청 시 경찰차량으로 에스코트를 시행하고 투ㆍ개표소 부근 소란행위 등 선거방해 행위도 경력을 지원키로 했다. 선거 당일 금품 살포, 비방ㆍ흑색선전, 인터넷 및 휴대전화 등 불법 선거운동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표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빈틈없는 선거경비를 실시하겠다”며 “선거가 사고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선거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10일 도서지역 투표함의 안전한 수ㆍ호송 업무지원을 위한 해상 경비 강화에 돌입했다. 해경은 선거가 이뤄지는 관내 9개 도서지역 투표함 수송을 위해 경비함정 5척을 동원했다. 경비함정은 태안 가의도 및 보령 외연도 등 관내 도서지역의 투표함 수송 선박에 대한 경비지원을 펼친다. 해경은 또 기상악화에 대비해 300t 급 이상 중형 경비함정도 투입할 방침을 세웠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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