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관내 도로변, 공한지, 유휴지, 언덕배기 등을 활용해 꽃길과 꽃동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중으로, 도로변의 경우 청주~충주간 국도변 등 12개노선 40㎞ 구간에 꽃길 조성사업을 실시해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오는 29일 개최되는 제6회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라톤 코스 전 구간을 꽃길로 조성해 마라톤 마니아들에게 아름다운 음성의 좋은 이미지를 남기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음성군 직영 꽃묘장에 금잔화외 15종 150만포기의 꽃묘를 연간 생산하고 각 읍면별 주요 도로에 코스모스, 해바라기, 칸나, 팬지 등의 꽃길을 조성함은 물론 14개소 1만6115㎡의 화단과 꽃밭을 꾸민다.
이미 노원 및 화단에는 데이지, 비올라 등 다양한 봄꽃 15만 포기를 식재했으며, 대형 화분 500여개에 꽃을 식재해 시내 곳곳에 배치해 외지인들에게 아름다운 음성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음성 관문 도로변과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변, 교통섬 등의 꽃길 조성으로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음성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아름다운 음성가꾸기에 적극 협조한 마을에 대해 최우수 마을 9곳과 우수 마을 9곳을 선정해 총 2억2500만원의 주민숙원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음성=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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