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원희룡 공주서 총력전

  • 정치/행정
  • 4·11 총선

새누리 원희룡 공주서 총력전

박종준 후보 지원유세… 朴 수도권 11곳 공략

  • 승인 2012-04-09 21:52
  • 신문게재 2012-04-10 3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은 4ㆍ11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9일 서울 서부권과 인천, 경기 남부지역을 돌며 표심 공략에 총력전을 펼쳤다.

박 위원장은 이날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서울 영등포 을 권영세 후보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수도권 11곳에서 표심 공략에 나섰으며, 차량 유세와 합동 연설, 전통시장 방문 등을 통해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이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를 비판하며 “두 거대 야당이 다수당이 돼 연일 이념투쟁과 정치 투쟁하는 최악의 국회는 막아야 되지 않겠는가”라며 “앞으로 국회에서 이 두당 연대가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현재까지는 매우 높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야당은 자신들이 여당일 때 국익이라며 추진했던 FTA(자유무역협정)를 폐기하고, 안보를 지키기 위해 자신들이 꼭 필요하다고 시작한 제주해군기지 건설도 폐기하겠다고 공약했다”고 기존의 야당의 입장변경에 대한 비판을 이날도 이어나갔다.

새누리당은 자체 판세 분석 결과 수도권 상당수 지역에서 1000표 안팎의 초박빙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고, 이른바 '박근혜 효과'와 함께 선대위 차원의 총동원 유세를 벌여 부동층 설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구 후보 230명이 모두 마지막 혼을 다해 유세를 펼치자는 의미로 이른바 '48시간 투혼 유세'에 돌입했다.
총선을 코 앞에 둔 시점인 만큼 당 내 인사들의 지원유세도 이어지고 있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이날 공주를 방문, 박종준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원 최고의원은 “제가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은 정체된 우리정치권에 새바람이 필요해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그 결과 바로 여기 박종준 같은 새 인물이 새누리당의 후보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표는 각계각층의 청렴하고 능력있는 후보를 이번 선거에 많이 공천했다”며 “그중에서도 박종준 후보는 당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표적 인물”이라며 박종준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