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주교는 9일 요셉의 집 노인들과 임직원들을 위로하고 김경호 요셉의 집 원장 신부와 박진용 사회사목국장 신부, 이재훈 비서실장겸 홍보국장 신부와 공동으로 부활대축일 미사를 집전했다.
유 주교는 이날 미사에서 “언제든지 말없이 조용히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만 했던 요셉 성인처럼 여러분 모두가 닥치는 크고 작은 모든 어려움들을 기쁘게 받아들이자”고 말했다.
유 주교는 또 “이것을 하느님께 선물로 드려서 여러분들 마음속에 품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착해지고 교회가 더 교회다워지고 세상 사람들이 좋아질 수 있도록 특별히 기도하는 삶이 부활하는 삶임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유 주교는 미사 전 노인들에게 일일이 다가가 부활 축하인사를 전하고 직원들에게도 축하 인사와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가족들을 돌봐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993년 5월에 설립된 노인 요양시설인 전의 요셉의 집은 노인들의 행복한 보금자리로, 입소 노인의 90% 이상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다.
한성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