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원정규ㆍ대전ㆍ충남여성유권자다함께행동활동가 |
그럼에도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는 유권자에게 투표참여를 호소해야 하는 현실과 선거와 투표가 낯설게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치인은 지역유권자가 요구하는 내용을 정책으로 담아 입법화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대표가 아닌 대리인으로서 유권자의 신임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언제부터인가 대리인을 뽑는 선거가 대표를 뽑는 '후보들의 선거잔치'가 되어 버렸다.
그러다보니 유권자는 관객이 돼버렸고, 헛공약과 상상력이 부재한 지역정책 등이 선거피로감을 계속 유발하고 있다.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는 물꼬를 잘 만드는 농부의 역할이 중요한 것처럼 유권자는 투표를 통해 정치 변화의 물꼬를 터야한다. 유권자가 만든 물꼬가 정치변화를 위한 큰 물결이 될 수 있도록 4월 11일 즐거운 마음으로 투표소로 향하자.
임원정규ㆍ대전ㆍ충남여성유권자다함께행동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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