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목전에 두고 모두 총선 첫 출마자들인 새누리당 유상곤 후보, 민주통합당 조한기 후보,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가 여의도 금배지를 달기 위해 지역개발과 태안 기름피해 보상 조기 완료 등 지역의 현안사항에 대해 서로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실시된 언론사 및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성완종 후보와 2위를 달리고 있는 유상곤 후보가 최고 20% 정도 차이를 내는가 하면, 다른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히려 1.7%로 유상곤 후보가 성완종 후보 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오는 등 큰 편차를 보이면서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새누리당 유상곤 후보는 서산시장을 역임한 것을 바탕으로 서산지역에 대한 크고 작은 현안사항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고, 집권당인 여당 소속으로 당선이 되면 지역발전을 가속화 시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능력이 있는 사람을 뽑아달라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또한 “그동안 서산지역에서는 가장 인지도가 높은 반면, 태안지역에서는 다소 낮았으나, 지난 3일 박근혜 대표의 태안지역유세를 통한 인지도 및 지지도를 높여 충분한 승산이 있을 정도로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체 분석을 하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가장 나이가 젊은 민주통합당 조한기 후보는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의 실정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선거와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통해,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칠수 있도록 젊고 유능한 지역인재를 키워달라”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또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보좌관 및 최문순 의원 보좌관을 지냈고, 제1야당의 중앙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중앙무대에서도 인맥이 탄탄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큰 일꾼이 될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며 열정적으로 뛰고 있다.
자유선진당의 성완종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어 다른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TV토론회를 비롯한 유세에 집중적으로 비방 및 흑색선전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비방전 중단을 촉구하고, 정책 대결을 통한 선거를 촉구했다.
또한 그동안 서산장학재단을 통해 많은 불우이웃을 돕고,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봉사해 온 경력과 시골에서 태어나 전국적인 기업을 운영해온 경륜과 경험을 통해 중앙무대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온 능력있는 성완종을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마지막까지 도와 달라면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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