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민영진)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에쎄의 해외 누적 판매량이 1005억9900만 개비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에쎄는 해외 진출 5년 만인 2006년에 연간 수출 100억 개비를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210억 개비를 판매해 해외시장 개척 10년 만에 연간 200억 개비 해외 판매 시대를 열었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에쎄는 러시아를 비롯해 중동, 중앙아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 초슬림 담배 판매 순위 1~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월 이탈리아, 스페인 시장 진출에 이어 프랑스와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등 서유럽 전역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해외 진출 초기 중동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정세 불안정이라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시장 진출 결정을 내리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고급화 전략으로 초슬림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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