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건용씨 |
▲ 김립인씨 |
▲ 석서씨 |
▲ 범경기씨 |
▲ 최우씨 |
이들은 배재대에서 마케팅이라는 특정분야에서 학위를 받은뒤 줄줄이 교수로 임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8월 배재대 대학원에서 경영학(마케팅 전공) 박사 학위를 받은 웅건용(31)씨는 지난 3월 중국 요녕공정기술대 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웅 교수는 배재대 석사과정 재학시절 국제유학생회 회장으로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의 대변자 역할도 했다.
앞서 김립인(36)씨는 요녕대를 졸업하고 배재대에 유학을 와 2004년 마케팅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3년간 배재대 등에서 교수로 활동하다가 중국 5대 명문대인 상해 복단대 마케팅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김 교수의 대학후배로 2008년 배재대에서 같은 학위를 받은 범경기(32)씨는 국내 타대학에서 교수생활을 하고 2009년부터 배재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범 교수 역시 현재 중국 각 명문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국내에서 좀 더 연구업적을 쌓은 후에 본국 대학 강단에 설 예정이다.
김 교수와 범 교수는 유학생으로 드물게 5년만에 석ㆍ박사 과정을 마쳤고 한국마케팅학회 우수 논문상수상 등 실력파로 인정받았다.
2005년 각각 마케팅으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최우(30)씨와 석 서(31)씨는 북경사범대와 남창공정대에 교수로 임용돼 강의를 하고 있다.
이들의 지도를 맡은 김원겸 교수는 “중국 학생들의 경우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 실적도 뛰어나다”며 “중국 경제가 성장일로에 있고 마케팅 분야가 각 대학에서 각광받아 상대적으로 교수임용이 잘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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