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는 국내 대학 최초로 FIFA 2스타 인증을 받은 한남대인조단디축구장에서 열리며 U리그 최초로 전국에 TV 생중계된다.
한남대는 오는 15일 개교 56주년을 앞둔 기념행사의 하나로 대한축구협회와 협의, 개막전과 TV생중계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한남대는 지난해 중부권 우승을 차지한 뒤 대학축구리그 챔피언십(왕중왕전)에 진출, 전통 강호인 연세대와 고려대를 누르고 21전 무패 행진을 벌이며 챔피언십 4강에 진출하는 등 대학축구 강호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중부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박정민(현 광주FC)과 김현기 등이 졸업하면서 전력 공백이 우려됐지만 황성민(22ㆍ전 올림픽대표팀)과 이민수(21ㆍ전 U19 청소년대표), 연제민(19ㆍ현 U19 청소년대표) 등이 버티고 있어 올해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개막 경기에는 학생과 교수, 동문, 지역민 등 3000여 명이 관람할 예정이며, 대한축구협회와 한남대는 축구국가대표 유니폼, 스마트폰, 자전거 등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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