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왼쪽)과 구자철 |
기성용은 소속팀을 4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구자철은 리그 최강팀을 상대로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기성용은 지난 7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킬마녹의 럭비 파크에서 열린 킬마녹과의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풀 타임하며 셀틱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코너킥의 키커로 나선 기성용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나온 찰리 멀그루의 결승골을 이끌어내며 시즌 7호 도움을 기록했다. 멀그루의 골 이후 셀틱은 5골이나 더 넣으며 2007~2008시즌 이후 4시즌 만의 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아직까지 5경기 남은 상황이지만 승점 81점(26승3무4패)을 확보한 셀틱은 재정불량으로 10점의 승점을 박탈당한 2위 레인저스(23승4무6패ㆍ승점63)를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독일에서는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구자철이 분데스리가 최고의 팀으로 손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7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0-1로 끌려가던 전반 23분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난 경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악셀 빌링하우젠이 크로스한 공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골이었다. 2경기 연속 득점이자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5분 마리오 고메스에 결승골을 내주고 7경기 만에 무패행진이 좌절됐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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