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충남도는 지방도 603호 중 근흥면 안흥항에서 원북면 소재지까지 연결하는 24㎞ 구간의 도로 확포장 공사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착수했다.
특히 지방도 603호선 확포장 타당성조사와 함께 공사의 기본계획 용역 계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어 4차선 확포장공사가 확실시 되고 있다.
지방도 603호는 유람선과 때에 따라 각종 해산물의 집산지인 안흥항을 찾는 관광객 증가와 한국서부발전으로 출입하는 대형차량 등 폭증하는 교통량에 비해 도로폭이 좁고 노견이 없어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이에 군과 근흥면, 원북면 주민들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도로확장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충남도, 정부부처 등에 도로확포장공사의 시급성을 건의해 왔다.
충남도에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과 태안군 서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로 확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끝나면 도로 확장사업에 필요한 실시설계 용역, 사업추진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