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는 지금 '캠핑의 천국'

청포대서 블로거 전국대회… 110개팀 참가

태안군 남면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캠핑족들이 캠핑 블로거 전국대회를 가졌다.<사진>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전국에서 110개팀 500여명의 블로거들이 참가하는 제3회 캠핑 블로거 전국대회가 청포대해수욕장 야영장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인터넷을 통해 접수시작 7분만에 110개팀이 모두 접수가 완료되는 등 그 어느때보다 참가열기가 뜨거워 관광휴양지로서 높아진 태안반도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

또 캠핑 블로거 대회가 열린 청포대해수욕장 인근에는 볼거리와 관광명소가 위치해 캠핑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최근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꾸지나무골해수욕장부터 안면도 바람아래해수욕장까지 모두 31개의 해수욕장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 태안반도는 인터넷 블로그나 SNS를 통해 '캠핑장소의 천국'으로 불리고 있다.

태안반도 해수욕장중에서 넓은 야영장과 소나무 숲 등을 자랑하고 있는 원북면 학암포해수욕장, 남면 몽산포해수욕장, 청포대해수욕장이 태안을 대표하는 캠핑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