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최은성 재계약 불발 사태로 지난 2월 김광희 전 사장이 퇴진함에 따라 구단 분위기 쇄신 및 경영 발전을 위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전국 공모한 결과, 9명의 인사가 지원했다. 이번 공모는 유능한 인사 영입을 위해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 공모로 실시됐으며, 지역 인사 2명과 타지역 인사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은 이들의 지원 서류 등을 검토한 뒤 면접을 거쳐 사장 후보자를 추천, 이사회 의결을 통해 신임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진장옥 대전시티즌 사장 권한대행은 “기업경영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것은 물론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경영혁신을 통한 개혁의지와 추진력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능력 있는 인사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전시티즌의 위기 탈출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능력 있는 인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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