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조달청과 지역봉사 맞손

정부대전청사지점 다문화 여성과 농촌문화체험

▲지난 7일 유성구 신성동 농장부지에서 열린 다문화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농촌문화체험 봉사활동에 참가한 농협 정부대전청사지점 및 조달청 봉사동호회 직원들이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농협 정부대전청사지점(지점장 안병서)과 조달청 봉사동호회(회장 설동완)가 지난 주말 뜻깊은 봉사활동에 한 뜻을 모았다.

양 단체는 지난 7일 오전 유성구 신성동 농장부지에서 청사 입주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법인 러브아시아 대전 이주외국인 종합복지관' 소속 다문화 이주여성 20명과 함께 농촌문화체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000년부터 청사 입주지원 대상만으로 전개되던 주말농장 분양이 다문화 이주여성으로 확대한 점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안병서 지점장은 “결혼 이주여성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소통의 부재라는 소식을 접하고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영농체험을 하며 함께 웃고 즐기면서 마음과 마음을 잇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