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대표자들은 “5공구(간월호)는 배수펌프장이 없어 매년 농경지 침수를 겪고 있음에도 재정비 사업에서 우선순위에 밀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A지구 침수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A지구 침수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배수시설 보완 및 개선과 동시에 간월호 횡단도로(부석~고북)에 수문을 설치, 상류지역 물은 용수로 활용하고 하류지역 물은 집중호우에 대비 수위를 낮추면 침수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어촌공사 서안철 단장은 “공구별 사업순위를 정한 것은 토지레벨(높낮이)이 상대적으로 낮아 취약한 홍성지역을 우선적으로 정비하고 있으며, 간월호에 대한 방수제공사도 담수능력 개선 및 농경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상류지역 수위조절이 가능하면 침수 피해도 줄일 수 있는 만큼 실효성 검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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