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충청정권 힘 모으자”

  • 정치/행정
  • 4·11 총선

선진당 “충청정권 힘 모으자”

沈 충북서 昌 충남서 '충청정당' 지지 호소

  • 승인 2012-04-05 18:26
  • 신문게재 2012-04-06 3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와 이회창 전 대표, 박선영 의원은 5일 충남ㆍ북과 대전을 돌려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심대평 대표는 이날 충북 박현하 후보지원유세에서 “KTX 노선이 오송지역으로 된 것도 당시 충남지사였던 저 심대평과 충북지사였던 이원종 지사가 함께 만들어낸 작품”이라며 “충남ㆍ북, 대전시는 하나의 충청으로 뭉쳐서 발전을 주도했고 그것이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지역이 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자유선진당이 충청에 뿌리를 두고 대한민국 정치의 위기를 바꾸는 제3정당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충북에서 선진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주시면 충청 정권이 탄생될 수 있다”며 “우리 아들, 딸들이 스스로 자존심을 지키고 긍지를 지켜가면서 대한민국의 정치위기를 바꿀 수 있는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자유선진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회창 전 대표와 박선영 의원은 예산과 당진, 대전을 돌며 자당 후보들의 지원전을 펼쳤다.

이 전 대표는 당진시장 오거리 유세에서 “민주통합당은 통합진보당과 함께 좌파정권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충청권의 정당인 자유선진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 친북좌파정권이 들어서지 않도록 해야하는데 새누리당은 정말로 바보스런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최근들어 양당이 세종시와 과학비즈니스벨트를 두고 본인들이 지키고, 끌고왔다고 말을 하는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힘은 부족했지만 그래도 충청권의 염원인 세종시와 과학비즈니스벨트를 끝까지 몸으로 막아낸 정당이 바로 자유선진당이고 김낙성 의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선진당 충남도당은 논평을 통해 지난 4일 새누리당 김호연 후보의 타후보 비하발언과 관련 “다른 지역구 운동원들에게 여론조사 지지율도 안 나오는데 선거운동을 왜 하냐는 등의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는 새누리당 김호연 후보의 뇌구조는 과연 어떻게 되어 있을지 참으로 궁금하다”며 “서민들과는 동떨어지게 너무 높은 자리에만 있다 보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상대후보 운동원들을 하찮게 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