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1 총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주말 유세전을 앞두고 여ㆍ야 각당이 4ㆍ11 총선 필승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충청권에서 선전을 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경우 박근혜 선대위원장과 조국 교수 등의 지원 유세를 통해 마지막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전략인 가운데, 자유선진당은 바닥 민심을 훑으며 막판 뒤집기에 승부를 걸고 있다.
새누리당은 5일 새벽 강창희 중구후보를 비롯해 이영규 서구 갑후보, 최연혜 서구 을 후보, 진동규 유성구 후보 등이 대전 중구의 대전도시공사 환경사업소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식목일을 맞아 동구와 유성구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에는 이에리사씨와 이자스민씨 등으로 구성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스카이서브 유세단이 유성구 노은동과 서구 관저동, 둔산동 일대에서 지원유세를 벌였다.
새누리당은 7일 박근혜 선대위원장이 다시한번 대전을 방문해 서구 을과 서구 갑, 유성 등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정권 심판론과 함께 민간인 불법 사찰을 집중 부각하며 세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통합당은 각 언론사의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말기간 동안 마지막 총력전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7일 오후 2시부터 대전역 서광장에서 국회의원 후보 6명과 체인지 2012대전 1000인위원회와 마지막 합동 유세를 진행하는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서울대 조국 교수가 박범계 서구 을 후보와 김창근 대덕구 후보의 지지 유세를 벌이며 마지막 주말 유세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유선진당은 5일 심대평 대표와 이회창 전 대표, 박선영 의원 등이 대전과 충ㆍ남북을 돌며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심대평 대표는 이날 충북 박현하 후보 지원 유세에서 선진당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이회창 전 대표와 박선영 의원도 예산과 당진, 대전을 돌며 자당 후보들의 지원전을 펼쳤다.
선진당은 7일 대전시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심대평 대표와 이회창 전 대표, 6명의 국회의원 후보들과 함께 합동 유세를 벌여, 지역 정당의 지지를 적극 호소할 계획이다. 오는 9일에는 유성장에서 또한번의 대규모 집회도 계획하며, 바닥 민심잡기에 올인할 계획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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