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호 장관 |
이 장관은 5일 오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 국ㆍ공립대 총장 협의회 정기 총회에서 “국립대 선진화 방안은 국립대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변화에 부응해 지역대 시대를 열어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는 지역대학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MOU 체결은 시작에 불과, 각 대학들은 선진화 방안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려는 진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공립대 총장들이 어려운 시기를 동고동락하는 동지와 같다”고 했다.
서만철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장(공주대 총장)은 “앞으로 닥쳐올 학령 감소 등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어려운 상황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ㆍ봄은 왔지만 봄 같지가 않다)과 같다”며 “서로의 지혜를 모아 10~20년 후 지금의 어려운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 총회에서는 국공립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비 추가 지원방안, 대학 운영 성과 목표제 내용 변경, 비국고회계제도 개선, 재정 회계법 제정, 정부 지원사업 대응투자 폐지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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