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대상은 관내 5개 고등학교(대천여상 제외) 425명과 10개 중학교(청라중, 주산중, 원의중 제외) 450명 등 총 15개 학교 875명이다.
시는 수능방송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8월 관내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4134명 전학생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57%의 학생이 수강의향이 있음을 확인하고, 지난 1월 강남구청과 공동사용 협약을 실시했으며, 2월에는 도메인을 등록하고, 3월에는 홈페이지 구축을 완료했으며, 5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수강권을 인수해 각 학교에 배정했다.
이 시장은 “지방재정이 열악하지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분야 만큼은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수능방송을 계기로 보령지역의 학부모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고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자는 취지로 2004년 6월 개국, 강남구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전문 인터넷 강의 사이트로, 100여명의 유명강사가 각 영역별로 700여개의 강좌를 개설해 중2부터 고3학생에게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해 정보문화공유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EBS와 함께 온라인 수능방송 양대 산맥으로 자리 잡은 강남인강은 최고 강사의 우수한 강의를 연회비 3만원으로 모두 공유할 수 있다.
현재 134개 지자체와 공동이용 협약을 맺고 있으며, 전국에 139만 명의 누적회원을 확보하고 연간 900억여 원의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등 공교육 보완과 활성화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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