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지원 '팍팍' FTA위기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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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지원 '팍팍' FTA위기 넘는다

홍성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 115억 투입, 농기계 임대ㆍ전문농업인 육성

  • 승인 2012-04-05 14:52
  • 신문게재 2012-04-06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홍성군이 FTA 등으로 변화된 영농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 농업을 살리고 농업과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영농지원시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영농지원시책은 안정적인 농업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1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각종 영농자재 지원사업은 물론 농기계 임대 및 지원사업, 농업인단체 육성 지원 등 강화된 영농시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영농지원시책은 올해 풍년농사를 위해 13억원의 사업비로 벼육묘용 제조상토 지원을 추진하고 맞춤형 비료지원에 11억원을 투입하며 2억4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군내 8359농가에 묘판처리약제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2억6000여만원의 사업비로 각종 농기계 507대를 지원 보급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에도 1억6000만원을 지원하며 농기계 순회수리 및 교육에 1억원을 투입하는 등 영농의 기계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군은 벼공동육묘장 설치 지원에 11억8000여만원을 투입하고 고품질 명품쌀 생산단지 육성에 7억6000여만원, 농업들의 안전공제보험 가입 지원에 10억여원 경영안정직불금 지원에 19억4000여만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2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46개소에 각종 영농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문농업인 육성 및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 등에도 9억2000여만원을 투입하는 등 홍성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영농을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이밖에도 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생물 지원실을 운영하고 토양검정 및 쌀 품질관리 등을 수행하는 종합검정실도 운영해 농산물의 풀질 향상을 통한 농업생산성을 제고하는데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군은 본격 영농철을 맞아 영농현장에서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적기 영농기술 지도를 위해 2개소에 운영하던 농민상담소를 8개소로 확대해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등 적기 영농지원에 적극 나섰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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