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시민대합창단은 아산시민의 각계각층 남녀노소 428명으로 구성됐으며, 지휘는 김용훈 아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맞는다.
공연은 충무공의 노래, 동요메들리, 아산찬가 등 3곡 내외로 합창해 웅장한 선율로 시민들의 가슴을 울릴 계획이다. 428시민대합창단원의 참가동기와 바람은 특별하다.
2004년 4월 28일 출생해 자기생일이 되면 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생일을 축하해 주는 것 같아 참가하는 풍기초등학교 2학년 안서진양, 학창시절 못 이룬 성악가의 꿈을 대합창단에서 다시 펼치고 싶은 상인회 라디오 방송 DJ 김선애씨, 27일 결혼기념일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여한 김성훈 ㆍ노순자 부부 등 다양하다.
복기왕 시장도 지난 3월 27일 428 시민대합창단에 428번째로 참가 신청을 했으며, 개막식에서 단원으로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복 시장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서 “428명 시민대합창단의 뜻과 의지를 모아 국민들에게 아산 시민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장엄한 함성을 들려주기 바란다”며 “본인도 428시민대합창단 단원으로서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용훈 지휘자는 “428시민대합창단에 참가한 단원들은 비록 실력은 완벽하지 않아도 노래에 대한 열정이 남 달아 진정한 하모니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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