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충남 각 지역구 후보자들의 핵심 공약을 비교ㆍ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
새누리당 김태흠 후보는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보령과 서천ㆍ태안ㆍ안면도를 잇는 국제해양관광벨트 조성을 약속하며, 대천항을 서해안 어업전진기지 및 관광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한 교통망 확충과 함께 보육비 및 양육수당 지원, 노인 틀니 급여 제공, 고등학교 무상교육 추진, 장애인 학습권 및 취업 보장 등 다양한 복지 공약에 초점을 맞췄다.
민주통합당 엄승용 후보는 농어촌 지역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농축산업 경영 안정 등 농어업 분야 대책과 함께 역사문화관광자원개발, 문학관 건립, 서천 서부권 해양문화관광 자원 개발 등 문화관광 분야 공약을 다수 제시했다. 엄 후보는 이와 함께 주거형 명품 노인복지타운 건설 및 노인일자리 창출, 아동 필수예방접종 무상 지원 등의 복지 공약도 내세웠다.
자유선진당 류근찬 후보는 FTA 피해 대책 마련과 쌀소득 직불금 제도 개선, 면세유제도 영구화 등을 '농어촌 희망 프로젝트'로 제시했고, 교통망 확충과 장항선 2단계 개량화 사업,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공약을 내놓고 있다. 또 장항생태산단 완공 등을 통한 생태관광도시 개발을 공약하며, 기초노령연금 인상 및 보육비 지원 등 복지 공약을 제시했다.
한나라당 윤정홍 후보는 보령 관광특구 성장을 위해 대천 해수욕장에 외국인 카지노와 각종 오락장을 개설하고 경전철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윤 후보는 이와함께 신창~장항 전철 연결과 공장 유치로 일자리 창출, 관광특구의 명성을 되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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