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청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서대전우체국 우편물류과에서 근무하던 집배원 김모씨는 2010년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고 치료 중 병세가 호전돼 왔으나, 최근 암이 재발해 현재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서대전우체국 직원들은 김 집배원이 오랜 기간의 투병생활에 따른 고액의 병원비로 인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펼친 끝에 성금 300여만원을 모았다. 성금은 지난달 김 집배원 및 가족에게 전달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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