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범ㆍ연기군ㆍ새내기 유권자 |
나에게도 생애 첫 투표이고 마음이 들뜬다. 돌이켜보니 지난 초ㆍ중ㆍ고 학창시절 학생회장선거와 반장선거 때 일이 생각난다. 학생들의 선거는 투표 할 때 장난삼아 무효표를 만들곤 했다. 그러나 뽑은 후에는 반장에게 이런 저런 불평 불만만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라를 이끌 국회의원을 뽑으면서 투표율은 절반 정도란다. 특히, 젊은 사람들의 투표율은 더욱 낮다고 한다. 투표를 안 하거나 심사숙고 없이 나라의 대표를 뽑는 일은 반장선거와 비교할 수 없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 생각한다. 선거는 간접민주주의 제도의 중요한 과정이고 투표는 국민들의 소중한 참정권이라고 학교에서 배웠다. 나는 배운대로 신성한 마음으로 생애 첫 투표를 하러 가련다.
최용범ㆍ연기군ㆍ새내기 유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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