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서, 먼저 초 4~고3 학생 558만명을 대상으로 우편을 통해 조사했던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교과부와 학교별 홈페이지에 이달 중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보 공개 항목은 ▲조사시점 당시 학생 수 ▲응답 학생 수(비율) ▲피해경험 학생 수(비율) ▲'일진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수(비율) ▲피해 유형별 응답 항목별 비율▲피해 장소별 응답 항목별 비율 ▲학교별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에 대한 대책 및 처리 결과 보고서 등이다. 시ㆍ도교육청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위험 학교를 선정하고 전문상담인력 지원, 전문가 심층컨설팅, 교원ㆍ학생ㆍ학부모 대상 연수, 초빙교장제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장은 학교별 분석보고서를 시ㆍ군ㆍ구 단위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에 보고하고, 교과부는 일진 경보제와 연계해 경찰청과의 공조로 서클이 있는 학교에 대해 조사와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5월 말까지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를 17개 지방경찰청에 설치, 일진 등 불량서클 300개(4037명) 해체 등에 나설 계획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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