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ㆍ예산선거구 새누리당 홍문표 후보가 총선 일주일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상대 후보들의 총공격으로 수난을 당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충남도당은 4일 홍문표 후보와 후원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대전지검 홍성지청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에 따르면 “홍 후보측은 4회로 한정된 후원금 모금 광고횟수를 초과 게재함으로써 정치자금법 15조를 위반했다”며 “엄격히 규정된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것은 준법정신을 의심케 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자유선진당 충남도당도 4일 논평을 통해 “홍 후보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도입한 국회 인턴제를 이용, 장남을 등록시켜 2007년 8월부터 9개월여 동안 1000여만원의 급료를 받게 했다”며 “장남을 국회 인턴으로 등록시켜 청년일자리를 빼앗은 홍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이에 비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를 비롯한 20개 농어민단체 대표들은 최근 400만 농어민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홍문표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선언이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장우 “역세권 꼭 개발”
○…새누리당 이장우 후보는 4일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역세권 개발을 반드시 추진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중단된 소제지구, 천동3지구, 대동2지구, 구성2지구의 주건환경개선사업을 강력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새누리당 총선공약과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채택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업으로 우선 배치하고, 국회에 입성해 국토해양위에서 활동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삼성동, 소제동, 신안동, 정동 일원의 88만7000㎡에 이르는 역세권개발사업 또한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대전시, 동구청을 아우르는 역세권개발 추진 상설협의기구를 구성하고, 공영개발방식, 민자개발방식 및 민간조합결성방식을 병행해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한기, 지원군에 웃음꽃
○…조한기(서산ㆍ태안) 민주통합당 후보와 충남공공일반노조(위원장 가경순)가 4일 새누리당 이명박 비리정권 심판과 노동존중의 정의로운 사회실현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갖고 총선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조한기 후보와 충남공공일반노조는 이날, 비정규직 철폐, 공공서비스 종사자 정규직 전환, 총액인건비제도 개선, 공공부문 지역 청년 의무고용, 직업능력개발 전문기관 설치, 서산근로자종합복지관 설립예산 확보 등 총 10개 항목의 정책을 협약했다.
조 후보와 공공일반노조는 “지역노동자의 권익향상과 기본권보장,비정규직 차별철폐와 평등하고 정의로운 노동정책의 실현을 위해 정책협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명숙 “박수현 지지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4일 오후 1시 30분 공주를 방문하고 박수현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한 대표는 “일주일 후 공주의 운명을 바꿔 달라”며 “박수현 후보를 국회로 보내 공주의 발전을 민주당이 적극 지원해 줄 수 있도록 하자”고 외쳤다. 그러면서 3일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이 방문해 “세종시를 지켜낸 것은 새누리당이다”라고 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계획하고 추진한 것이다”라며 “세종시는 공주시민이 지켜낸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한 대표는 연설 대목에 “공주시는 세종시 배후도시다”라고 표현, 일부 참석한 시민들이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박수현 후보는 “4월 11일 시민들의 위대한 결정을 확인하고 싶다”며 지지자들의 박수를 유도한 뒤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40년만에 전통 야당이 탄생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위대한 결정을 당부한다고 외쳤다.
-박종준 10대 비전 발표
○…박종준 새누리당 공주시 국회의원 후보는 4일 10대 비전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가 내놓은 10대 비전은 ▲세종시와 통합추진 ▲제2 금강교 건설로 강남ㆍ강북 균형발전 ▲의과대학 유치로 의료복지ㆍ교육복지 및 역사문화중심의 도시 건설 ▲호남고속철 공주역세권 제2의 공주경제 거점화 ▲산업단지별 맞춤형 기업유치 ▲신풍~아산간 국도 39호선 확포장 ▲생애주기별 맞춤형복지 실현 ▲FTA 발효-농축산민 피해방지 ▲사곡 계실지구 공공기관 유치 ▲살기좋은 전원도시로 발전 등이다.
-건국대학생회 “윤진식 지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양인재)가 4일 윤진식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충주시 선거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건국대 총학생회 비대위는 이날 오전 학생회관에서 윤 후보와 지지와 함께, 대학발전, 등록금 인하, 취업난 해결, 학생 권익증진 등을 위해 노력키로 하는 내용을 담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대학등록금 인하 및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 ▲건국대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대학 축제 및 문화, 예술, 체육 등 각종 행사에 협력 ▲충주에 신설하는 기업에 대한 청년고용할당제 적용 ▲충주의 각종 국제행사에 대학생 홍보대사 위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금품받았다” 자진신고
○…서산ㆍ태안 선거구에 출마한 모 후보의 지지단체 지역책으로 활동 중인 A씨가 4일 금품 수수 사실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자진 신고해 선관위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께 B씨가 해당 단체의 본부장급 인사로부터 전달을 부탁받았다며 '수고가 많다. 열심히 해라'라는 말과 함께 5만원권 6장(30만원)을 담배처럼 말아 건네 줬다는 것.
또 A씨는 같은 단체 회원으로부터 금품을 전달받고 고민 끝에 선관위에 자진 신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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