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전자타운 관리단 30여명은 4일 오후 서구 둔산동 서대전세무서 정문앞에서 서대전세무서의 편파적 행정에 대한 규탄집회를 가졌다. |
대전 둔산전자타운번영회(대표 임상규)는 4일 서대전세무서 앞에서 세무서 행정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번영회는 규탄 집회를 통해 “중부권 최대의 전자상가인 둔산전자타운이 내홍을 앓고 있다”며 “서대전세무서는 고유번호증 정정발급과 관련해, 관리단이 사용하던 고유번호증을 유통산업 발전법의 대규모 점포개설자에 현지 확인이나 정당한 절차 없이 부당하게 처리해, 둔산전자타운의 분열을 조장하고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상규 대표는 “세무서의 불투명한 절차와 편파적이고 부당한 행정처리로 인해 발생된 피해에 대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잃어버린 재산권을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집회와 관련해 서대전세무서 측은 “고유번호증은 시장, 군수, 구청장이 발급한 대규모 점포 등의 개설등록증을 근거로 발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둔산전자타운은 1994년 준공 및 사업승인이 돼, 1995년 세무서 신고를 통해 번영회란 이름으로 운영돼 온 컴퓨터ㆍ가전 집단상가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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