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마라톤 인기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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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마라톤 인기만점

음성군, 1만3천여명 참가신청 마감 풀코스 포함 4개코스… 29일 팡파르

  • 승인 2012-04-04 17:56
  • 신문게재 2012-04-05 9면
  • 충북=최병수 기자충북=최병수 기자
▲ 지난해 열린 제5회 반기문 마라톤대회 모습. [사진제공=음성군청]
▲ 지난해 열린 제5회 반기문 마라톤대회 모습. [사진제공=음성군청]
음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군 육상경기연맹, 한국마라톤클럽연합회가 주관해 오는 29일 음성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회 반기문전국마라톤대회 신청 마감 결과 참가자 수가 1만3000명을 넘어섰다.

음성군과 음성군체육회가 3일 반기문 마라톤대회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두 1만3172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코스별로는 풀코스 713명을 비롯해 하프 1681명, 10㎞ 3000명, 미니코스 7778명 등이다.

반기문마라톤 대회는 유엔사무총장의 선출을 기념하고 고향 음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참가인원과 규모면에서 짧은 기간 전국단위 대표 건강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군 공무원과 체육회 직원들이 전국 곳곳을 누비며 홍보에 발품을 판 공이 컸다.

주관부서인 군 문화체육과와 체육회 직원들은 3~4명씩 팀을 이뤄 매주 토ㆍ일요일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를 찾아 반기문마라톤대회를 홍보했다.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 코스 주변에는 이름난 관광지가 많은 것도 다른 대회에서 볼 수 없는 장점이다. 삼형제 저수지, 큰바위얼굴 조각공원, 지천서원, 수레의산자연휴양림, 권근삼 대묘소 등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거나 역사 깊은 유적지가 산재해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여기에 코스 전 구간에 꽃길이 조성된다. 음성군은 팬지, 크리산세멈 등 6종 11만 그루를 마라톤 구간과 지역 곳곳에 심고 있다. 또 대형화분 150개를 도로변에 세워 전 구간을 꽃길로 조성해 환상의 코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상금과 경품도 푸짐하다. 각 코스 우승자와 입상자들에게는 상금을 준다. 일반 참가자들에게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10㎞ 이상 참가자 중 당일 추첨을 통해 주어지는 푸짐한 경품이다.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평면TV 등을 현장에서 추첨하고 운동용품, 자전거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한다.

이필용 군수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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