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후원금을 전달한 '텔마라이온스클럽'은 주부들로 이뤄진 여성봉사클럽으로 어려운 아이들을 내 자녀와 같이 생각하고 봉사하자는 뜻을 모아 2010년 8월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 공헌 협약을 맺고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함께 해오고 있다.
김경희 텔마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새 학기가 되고 생일이나 좋은 날이면 평소 가지고 싶었던 것을 사주기 마련인데 당연한 일도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생각하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후원금이 소중하게 사용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잃어버린 소원'은 생계로 인해 다른 가정의 아이들처럼 어린이날, 생일과 같은 특별한 날 새 옷, 장난감과 같은 선물 등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지원하는 후원참여방법”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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