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는 3일 선거초반 여성 유권자의 표심을 집중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최근 각 가정에 배포된 선거공보에 잡지같은 컨셉트로 표지를 디자인했다는 것. 또한 SNS를 이용한 봄 소식, 맛집 소개 등 감성적으로 다가가 젊은 여성층의 표심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박 후보는 또, 선거운동 주요 일정을 SNS로 생중계해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박 후보 선거사무소의 홍보기획을 맡고 있는 권준희씨는 “단순한 팔로어나 리트윗 수치 늘이기에 연연하는 것으로는 젊은층의 진정성과 만날 수 없다”며 “진정한 소통을 위해 진솔하게 다가가는 길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서령 “시니어경찰 창단”
○…대전 중구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이서령 후보가 '시니어경찰단' 창설 및 운영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3일 중구 대흥동에 소재한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학교폭력이 도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가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생경륜과 지혜를 겸비한 어르신들의 역할”을 요청했다.
'시니어 경찰단'은 대전시와 협의해 중구에서 시범지역으로 운영되며 중구 17개동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51명으로 구성돼 각 동별로 등ㆍ하굣길 지도, 야간순찰 등을 통해 청소년들을 계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후보는 “대전시와의 협의를 거쳐 대전시장 직속의 상설기구로 설치ㆍ운영하고 2014년말까지 성과에 따라 관련 법률을 개정 또는 특별법을 제정해 전국단위로 시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朴 새누리 후보 지원유세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3일 정오 공주시를 전격 방문, 박종준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 공주 산성시장 일대에 운집한 1000여 명의 공주시민들에게 “언제나 따뜻하게 맞아주신 공주시민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 며 “박종준 후보와 함께 공주발전을 일궈 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힘줘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서산태안 지역구에서도 “국가 안보를 생각하고, 나라의 안정을 바라는 대다수의 국민들의 뜻을 모아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기호 1번 유상곤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역설했다.
그는 보령을 찾아 김태흠(보령ㆍ서천) 후보에 대해 “낙후된 보령ㆍ서천 발전을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정열과 일할 줄아는 김태흠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
-경대수 7대 정책공약 발표
○…새누리당 경대수 중부4군 후보가 제19대 총선 7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경 후보가 밝힌 7대공약은 ▲ 도시가스 공급지역 면단위까지 확대 ▲ 농민ㆍ자원봉사자 등 사회단체 복합사무실 건립 추진 ▲재래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책 강구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원 확대 ▲노인들의 틀니 지원 확대 ▲FTA협정에 따른 피해구제및 보완대책강구 ▲ 장애인, 유아복지 정부지원 확대 및 양질의 교사 수급방안 강구 등이다.
-“새누리-민주 사찰 악용”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이 3일 '민간인 사찰' 논란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선거에 정략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선진당은 이날 권선택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대전지역 후보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간인 사찰은 분명한 불법으로 성역 없는 수사가 우선이지만, 진실규명 방식 자체가 전부인 것처럼 양당이 서로 네 탓 공방을 하며 총선 정국에 이용하려 한다”며 “정치 쟁점으로 변질될 수록 민간인 사찰 의혹의 진실 규명은 더 어려워진다”고 주장했다.
선진당은 이어 “민주통합당은 진실규명보다 의혹을 장기화 시켜 정권심판론을 확대하려하고, 청와대는 불법사찰 의혹의 폭탄을 피하려 전 정권을 끌어들여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다”며 “청와대와 총리실, 검찰이 권력의 불법적 남용에 대한 전모를 밝히고 법에 따라 엄정히 처리하는 것만이 정치 혼란과 혼탁 선거를 막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성완종 서민주택건설 강조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는 서산ㆍ태안 지역에 서민주택 3000호 건설 및 태안기름피해 보상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과 대책 등 공약을 연이어 발표했다.
성 후보는“서산ㆍ태안은 지난해 무주택 세대수가 2만8820세대로 전체 세대수의 31.4%에 불과하고,특히 노후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성 후보는 정부투자기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민간기업을 연계, 정부 조성의 저금리(4%/연 내외) 국민주택기금을 활용하는 안을 제시하고, 서산시의 경우 향후 4년간 2500세대의 중소형 서민아파트 건설을 추진하는 한편, 태안은 빌라ㆍ단독주택 500세대 신축, 노후주택 개선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선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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