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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대전시장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지역현안 등을 논의했다. |
염 시장은 3일 오후 3시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충남도청은 문화재로 등록돼있어 매각이 어려운 만큼 도청부지 매입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 창작복합단지 조성 등 이전부지 활용사업에 대해 정부의 특별한 지원방안(무상양여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그동안 충남도청 이전부지는 대전시는 무상양여를, 충남도는 매각을 고려해 정부 차원의 개입 없이는 활용 방안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더욱이 정치권 일각에서 철거를 논하며 공방을 벌이는 등 지역의 '뜨거운 감자'였다.
이어 염 시장은 세종시와 연계한 충청권 철도망에 대해 “올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돼 조기 착공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 염 시장은 “대전은 인구와 자동차가 증가추세로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입지 등으로 인한 대규모 교통수요가 예측된다”며 “현재 지하철 1호선은 광주시보다 이용객이 많아 도시철도 2호선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사업이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재완 기재부 장관은 시의 당면 현안 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을 표했다.
염 시장은 이날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VIP내외분 개막식 참석과 국제식품 산업전에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하며 “전국민의 효 교육체험장을 조성하는 등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효문화진흥원 대전 건립'을 적극 건의했다.
한편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자초청 설명회와 함께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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