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에서도 민주통합당은 20대에서 50대까지 모두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고, 60대 이상에서만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또 공주 지역 유권자들은 후보 선택 시 개인의 능력과 자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기 국회의원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복지확충을 꼽았다.
박종준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도 30.6%와 36.7%로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지만, 20대와 30대에서는 20% 안팎에 머물렀다. 자유선진당 윤완중 후보는 60대 이상에서만 22.5%로 20% 이상의 지지유을 보였고, 50대에서는 9.2%, 20대에서 40대까지는 모두 15% 안팎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도 후보지지도 조사와 대체로 비슷한 경향을 나타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민주통합당은 30대에서 57.7%의 압도적 지지율을 나타낸 것을 비롯해 20대와 40대에서도 각각 46.9%와 41.5%로 높은 지지를 받았고, 50대에서도 39.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새누리당은 20~40대에서 20% 안팎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각각 33.6%와 39.0%를 기록했다. 자유선진당은 30대에서 정당지지율이 9.5%에 그쳤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도 모두 10%대에 머물렀다.
▲후보ㆍ정당 선택 기준=공주 지역 유권자들은 이번 조사에서 후보자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능력과 자질(28.9%)이라고 응답했다. 또 정책과 공약사항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이 20.0%, 청렴성과 도덕성 16.5% 등으로 후보자 개인의 인물 요인을 중요 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소속정당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은 16.6%였고, 개인의 정치적 경험을 중요시 한다는 응답이 8.4%로 가장 낮았다.
공주 지역 유권자들이 후보와 지지정당 선택 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은 것은 '지역 내 현안'(34.4%)이었다. 또 '세대교체 등 인적쇄신'이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18.4%였고, '현 정부에 대한 평가'가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17.7%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정치권의 합당과 연대'를 꼽은 응답자는 7.4%였으며, 기타가 2.4%였다.
▲해결과제ㆍ지역정당 필요성=조사에 응답한 공주시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선출된 국회의원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복지확충'(32.8%)을 꼽았다. 이어 '세종시 성공건설'이라는 응답도 21.9%로 높게 나타났으며, '대학등록금 인하'라고 답한 응답자가 11.9%였다.
그 밖에 '과학벨트 예산 확보'라는 응답은 4.5%, '충남도청 이전 예산 확보' 4.4%, '충청권 선거구 증설' 4.2%, '무상급식 확대' 2.7% 순이었다. 또 '대전과 충청도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4.6%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7.6%로 조사됐다.
이종섭ㆍ정서영 기자
조사일시:2012년 4월 1일(일) 오전 10시~오후 8시 /조사방법:RDD 전화면접조사 /조사대상:공주시 유권자 /표본추출방법:성별연령 인구구성비를 반영한 비례할당추출법 /표본수: 600명 /표본오차:95% 신뢰수준 ±4.0%p /조사기관:충청리서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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