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신호 대전교육감 |
김 교육감은 2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4월 월례회의에서, “앞으로 (박백범) 부교육감과 함께, 학교 현장을 직접 점검할 방침”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교 현장은 교장과 교감에게 달렸다. 오히려 교장과 교감이 없는 게 나은 학교도 있다”며 “리더십이 중요하다. 직무태만과 부실 운영 등에 대해서는 책임을 강하게 물을 것”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면서 “지역교육장들도 가만히 앉아 있지 말고 학교 현장 점검에 나서달라”며 “학교 현장에 가서 교육가족의 바람도 들어보고 칭찬과 격려는 물론, 지원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과 대선 등 정치적 격변 시기, 공무원의 중립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올해에는 총선과 대선 등으로 중상모략과 여러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공무원의 중립을 지켜야 한다. 자칫 잘못해 개인과 교육청에 누를 끼쳐선 안 된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자기 할 일에 충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올해부터 중앙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하고, 교과부도 내년에 온다”며 “앞으로 모든 정책 수립과 사업 집행 과정에서 이 부분을 충분히 고려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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