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박물관(관장 김상하)은 최근 단양군에 거주하는 연황희(84) 씨가 직접 새긴 전각 인장류<사진> 500여 점을 기증해 왔다고 2일 밝혔다.
연씨는 수십 년간 유불선과 관련된 전각작품을 만들어 온 것인데 자신의 작품을 보존ㆍ활용할 수 있도록 박물관에 기증한 것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기증된 자료가 현대작품으로 인장류의 형태가 다양하고 내용이 풍부해 자료적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박물관은 기증된 자료에 대한 정리작업을 거쳐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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