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228호로 멸종위기 2급인 흑두루미는 몸 전체가 회흑색이며 머리와 목은 흰색, 검은 이마에 붉은색 정수리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흑두루미는 시베리아, 중국, 일본, 한국 등지에 서식하고 있으며 개체수가 전 세계적으로 1만마리에 불과한 국제적인 보호종이다.
서천 금강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흑두루미가 관찰됨에 따라 금강호 인근 농경지가 이동경로상의 새로운 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천=나재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