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지사장 박천규)는 올해 매출 예상총액을 578억원으로 작년대비 131% 초과 달성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103%를 초과달성한데다 올해 전 직원이 똘똘뭉쳐 여러가지 사업을 계획대로 펼친다면 경영수지가 설립 최초로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논산지사의 올해 사업을 사업별로 살펴봤다. <편집자 주>
▲ 채운간선 개보수 현장. |
특히 지사의 주력사업인 농지은행사업의 괄목할만한 매출신장으로 5년 연속 충남본부내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7월 관내 성동면 개척지구 일원에 내린 집중호우는 전 국민을 바짝 긴장시켰다. 성동면 개척ㆍ우곤리 일원 농경지 침수방지를 위해 신규사업비로 170억원이 확보돼 배수개선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또한 신규사업은 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과 양지2지구 농공단지 대체시설공사 및 환지사업을 수탁하는 등 지사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위해 노력한 한 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올해 매출액을 2011년 대비 131%(138억원) 증가한 총 578억원 달성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지사 설립 최초로 경영수지가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배수장 차수벽 설치로 농경지 피해 최소화 노력(득윤배수장). |
세부적으로는 만 65세에서 70세까지의 고령농업인이 공사에 경영 이양시 75세까지 매월 일정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와 농외 부채로 경영위기에 봉착한 농업인에게 농지매입, 당해 농가에 장기 임대해 경영회생을 지원하는 농지연금사업 등이 있다.
특히 농지은행사업은 113억원 매출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농지의 효율적 관리와 농업인의 농업경영을 지원, 고령농민의 안정적인 노후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매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생산기반정비사업으로는 대구획 경지정리 및 배수개선 사업 등 14개 지구에 140억원을 투입,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업인의 영농편익 도모는 물론 강경 및 득윤지구의 배수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개보수사업은 현재 연무 등 11개 지구에서 69억원의 예산으로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신규로 착수한 지구는 관촉지구 60억원, 강청지구 20억원, 탑정지구 리모델링 40억원, 논산TM/TC사업 22억원 추진에 부인, 개척, 봉화배수장은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고 광석, 개척1, 강정지구 개보수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또 올해 추진할 사업은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농촌 종합마을정비사업) 중 광석권역의 경우 올해에 준공예정이고 대둔산 권역은 2013년, 곶감권역 2014년, 탑정권역은 작년에 착수,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민선 5기 충남도 3농(농업, 농촌, 농업인) 혁신추진의 한 축인 논산시의 살기 좋은 희망만들기 사업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올해는 2억원의 예산으로 기본계획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 2011년 수해 당시 마을이 잠긴 모습. |
이는 공사 경영위원회를 거쳐 예비 타당성 조사가 실시되고 있어 사실상 세부적인 사업계획과 개발컨셉트 등 전반적인 사업계획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기본계획 수립 등이 완료되면 농림수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사업이 본격 착공된다.
또 탑정저수지는 1944년에 준공돼 제당이나 수문 등이 매우 노후된 실정이어서 가뭄과 홍수 피해가 우려되지만 가급적 많은 수량을 확보해 환경유지 용수로 활용키 위해 시설물을 보수하는 목적 또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탑정지구 둑높이기 사업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돼 2013년이면 완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회공헌 사업=대표적인 사항으로는 브라이트 봉사활동을 들 수 있다. 이 활동은 직원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자금을 쾌척, 고령농업인들에게 돋보기 안경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논산지역 농업인 600여 명에게, 올해는 800여 명을 대상으로 브라이트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농촌일손돕기, 사랑의 집 고쳐주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지원사업을 맞춤형 사회공헌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성동면 개척리 수해피해 현황 브리핑 모습. |
실제로 3-F 운동은 '빙그레 웃는 얼굴, 훈훈한 마음'이라는 표어를 게시해 직원은 물론 방문고객에게 까지 재미있고 사랑이 깃든 가족적인 직장분위기를 연출하는 토리경영이 바로 1-F(Family)다.
2-F(Future)는 신나는 일터, 역동적인 일터가 되기 위해서는 창조적 파괴가 우선돼야 한다. 이를 위해 지사는 '익숙한 것과의 이별선언'을 시도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금연운동을 전개 중인데 이는 사람이든 조직이든 건강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매월 생일을 맞는 직원들을 축하해주고 조촐한 식사를 나누는 행사도 추진하고 산악회와 스포츠댄스 동아리 활동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일터를 조성하고 있는데 이 같은 일들이 바로 3-F(Fun)다.
박천규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표를 초과달성했다”며 “올해도 131% 초과달성목표를 세운 만큼 직원들과 합심해서 꼭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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