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첫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이해찬 후보가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를 11.4%P 차이로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아산에서는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가 민주통합당 김선화 후보에 9.3%P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장은 자유선진당 유한식 후보가 민주통합당 이춘희 후보에 11.2%P 차이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교육감은 신정균-최교진 후보가 6.5%P 차이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중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실시한 4ㆍ11총선 여론조사결과,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이해찬 후보가 42.7%의 지지율을 얻어, 31.3%를 얻은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 보다 11.4%P 앞섰다. 이어 새누리당 신진후보는 17.4%를 얻었으며, 무소속 박희부 후보 2.1%, 박재성 후보 1.0%, 고진천 후보 0.8% 순이었다. 모름ㆍ없음ㆍ무응답은 4.7%로 조사됐다.
아산시 선거구에서는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의 지지율이 38.4%로 민주통합당 김선화 후보 29.1% 보다 9.3%P 많았다. 새누리당 이건영 후보는 22.6%였으며, 정통민주당 권현종 후보는 2.4%, 모름ㆍ없음ㆍ무응답 7.5% 였다.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세종시장의 경우 자유선진당 유한식 후보 41.5%, 민주통합당 이춘희 후보 30.3%, 새누리당 최민호 후보가 2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모름ㆍ없음ㆍ무응답은 6.9% 였다.
교육감 후보지지율은 신정균 후보 21.7%, 최교진 후보 15.2%로 두 후보가 6.5%P 차이의 오차범위내 접전이다. 이어 오광록 후보 13.0%, 진태화 후보 11.4%, 임헌화 후보 9.1% 순이었으며, 모름ㆍ없음ㆍ무응답이 29.6%로 부동층이 아직은 많았다.
이번조사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만 19세 이상 성별ㆍ연령별 인구구성비(가중치)를 반영한 비례할당 표집방법으로 표본을 추출, 세종시와 아산시 유권자중 각각 600명을 대상으로, RDD(임의전화번호걸기) 방식의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최재헌ㆍ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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