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급수공사비는 공주시 상수도 급수조례에 의하여 매년 정액 급수공사비를 고시하고, 급수 신청이 접수되면 고시한 정액공사비에 따라 신청가구가 부담할 금액이 정해진다.
이번 급수공사비 정액고시 금액을 인하하게 된 배경에는 공주시 상수도담당의 조직력이 빛을 발했고, 시민 행복시책의 일환으로 수시로 시민 지향적 시책을 발굴하자는 시정방침에 따라 이뤄낸 쾌거로 알려졌다.
시가 고시한 내용에 따르면, 1가구 3m 기준으로 직관 부설비 1만2200원, 본관 연결비 1만7950원, 계량기 대금 1만2200원이 감소돼 지난해 정액공사비 77만 1350원보다 2만7640원을 내린 74만 3710원으로 책정됐다.
뿐만 아니라 현장의 작업 여건 등 원가 분석 토론을 거쳐 관로 매설을 위한 포장 단면을 기존 80㎝에서 70㎝로 줄이고, 수도계량기도 전과 같은 기능을 가지면서 가격경쟁 우위에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등 검토와 시장조사를 통해 원가를 찾게 됐다고 밝혔다.
가정으로 연결하는 급수관의 거리에 따라 공사비의 변동은 있으나 지난 한 해 동안 공주시의 신설 급수 공사는 800여 건에 7억4000만원으로 이달부터는 3.6%가 인하돼 약 2700만원의 비용이 절감돼 신설 수도 수용가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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