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녹색연합은 28일'에너지 낭비하는 야간경관사업 추진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내고 대전시의 경관사업을 비판했다.
녹색연합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 세계가 탈핵과 에너지 절감정책으로 에너지 정책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대전시의 거꾸로 에너지정책은 심각한 불감증이 아닐 수 없다”며 “서울시가 최근 원전1기 줄이기 정책을 펼치며 에너지절감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펼치는 일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사업은 지난해 같은 계획으로 발표했다가 정부의 에너지 절약 기조를 거스린다는 비판과 예산확보 문제로 추진하지 못했다가 다시 등장해 대전시정의 빈곤을 드러내는 일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더욱이 31일에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한시간 불끄기 캠페인도 대전시가 동참할 계획이어서 이와는 반대되는 행태라는 지적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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