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대전찾는 박근혜… 대세론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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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전찾는 박근혜… 대세론 굳히기

오늘 방문 이달들어 2번째… 각 후보 지역구 누비며 '잰걸음'

  • 승인 2012-03-29 18:42
  • 신문게재 2012-03-30 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 4ㆍ11 총선-충청공략 총력전 한밭벌 후끈

박근혜 선대위원장이 공식 선거 일정 시작과 함께 대전을 방문한다.

공식선거 일정 시작 첫날 서울 영등포와 강서, 양천, 경기도 하남과 성남까지 수도권을 방문한 박 위원장은 둘째날인 30일에는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대전을 방문해 충청권을 공략한다. 박 위원장의 대전 방문은 지난 16일 대전성심당과 중앙시장 방문에 이어 이달 들어 두번째다. 박 위원장은 이날 대전역에서 유세를 열고, 새누리당에 대한 지원을 호소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선거의 여왕'인 박 위원장이 다시 대전을 방문하면서 대전지역에 불고 있는 새누리당의 지지도를 대세론으로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본격 선거일정 돌입과 함께 새누리당 각 후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29일 오전 각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가진 6명의 새누리당 후보들은 이날 오전 8시 각 선거구에서 유권자들에게 약속의 내용을 담은 동시 퍼포먼스를 가진후, 지역구를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덕구 박성효 후보는 이날 오전 서대전역에서 호남선 상행 무궁화호를 타고 신탄진역에 도착해, 첫 유세를 실시하는 이색 유세전에 나서기도 했다. 박 후보는 “시장 재임시절 추진했던 국철전철화 사업의 조기착공과 대덕의 교통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의지를 보이기 위해 기차를 타고 신탄진으로 이동해서 첫 유세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남의 경우 충남선거대책위원회 여성대책본부장으로 임명된 이영애(새누리당,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의원이 지원유세를 시작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9일 아산시 새누리당 이건영 후보의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30일에는 서산ㆍ태안, 31일에는 부여ㆍ청양 등 후보들과 함께 선거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이날 “민생 최우선의 자세로 '충청인 행복' 실현에 앞장 서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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