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시설 규모 조정과 시공법 개선, 채권발행 규모 축소 등의 노력을 통해 누적 금융부채 규모를 14조6000억원에서 14조원으로 낮췄다.
1일 이자비용도 약4억7000만원 감소했다. 부채상환을 넘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신장세도 가져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30억원 늘어난 7326억원, 영업이익은 958억원 증가한 218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를 통해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채이자 415억원을 순수 상환했다.
공단 관계자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다가, 지난해부터 전사적인 예산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고속철도 등의 과잉시설 개선과 국유자산의 효율적 관리 등을 통해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공단 충청본부는 다음달 5일 오후2시 본사에서 철도 유휴부지 활용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토지활용가치 향상과 고속철 건설에 따른 부채상환재원 마련 차원이다.
이를 위해 활용성과 선택성, 접근성이 큰 12개소(76필지, 21만2260㎡)를 대상지로 선정하는 한편, 공단 홈페이지(www.kr.or.kr)를 통해 세부자료를 공개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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