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주선 회장 |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안희정 충남지사)는 29일 서울 이화여고 류관순기념관에서 '제11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 류근창 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 여성단체, 이화여고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관순상에 변 회장을 비롯해 유관순횃불상은 윤지민(경기청심국제고ㆍ18)양 등 10명이 선정,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다.
또 변 회장은 상금 2000만원을, 윤지민 학생 등 10명은 각각 1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유관순상을 수상한 변 회장은 걸스카우트에 몸담으면서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헌신해온 점이 높이 인정됐다.
변 회장은 “아동들의 안전과 권리가 지켜지는 등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이 우리사회의 미래를 밝게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식사를 통해 “유관순상은 여성 지도자 및 여학생들에게 가장 영예로운 상이며, 여성의 사회참여와 권익을 증진하고 미래지향적인 여성상을 제시한 상”이라며 “유관순상위원회 위원장으로 유관순상이 우리나라 대표 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살리고 열사의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성이나 단체에 주는 상으로, 충남도와 동아일보, 이화여고가 2001년 7월 공동 제정한 국내 최고 여성상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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