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일 실시한 4ㆍ11 총선 여론조사결과, 대덕구에서는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가 52.2%의 지지율로 야권연대 후보인 통합진보당 김창근 후보의 22.0% 보다 30.2%P 앞섰다. 자유선진당 이현 후보는 16.3%의 지지율을 얻었고 모름ㆍ없음ㆍ무응답은 9.5%였다.
'차기 국회의원으로 누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성효 후보가 65.5%로, 김창근 후보 16.2%와 이현 후보 14.2%보다 크게 앞섰다. 모름ㆍ없음ㆍ무응답은 4.1%였다.
5명의 후보가 나선 보령ㆍ서천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김태흠 후보와 자유선진당 류근찬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33.8%와 33.7%로 0.1%P 차이 예측불허의 싸움을 펼치고 있다. 민주통합당 엄승용 후보가 17.7%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으며, 무소속 김성태 후보 1.5%, 한나라당 윤정홍 후보 1.2%, 모름ㆍ없음ㆍ무응답 12.1%로 나타났다.
당선가능성에서는 현역의원인 류근찬 후보가 39.8%로 김태흠 후보 30.0%를 다소 앞섰으며, 엄승용 후보 12.0%, 윤정홍 후보 1.2%, 김성태 후보 0.5%, 모름ㆍ없음ㆍ무응답 16.5%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2.2%로 민주통합당 23.0%와 자유선진당 23.0% 보다 9.2%P 앞섰으며, 통합진보당 1.8%, 창조한국당 0.2%, 진보신당 0.3% 등이었다.
이번조사는 지난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만 19세 이상 성별ㆍ연령별 인구구성비(가중치)를 반영한 비례할당 표집방법으로 표본을 추출, 대전 대덕구와 충남 보령ㆍ서천 선거구 유권자중 각각 600명을 대상으로, RDD(임의전화번호걸기) 방식의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4월 2일자에는 세종특별자치시의 국회의원ㆍ시장ㆍ교육감을 비롯해 아산시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할 예정입니다.
최재헌ㆍ박지연 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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