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선 도고온천역사 앞 21번국도에서 도고중 방면으로 30~40m의 철도하부통로박스가 2009년 완공됐지만, 현재까지 야간에 가로등이 꺼져있다. 또한 통로박스 안 배수로에 설치된 뚜껑 9개가 도난당해 통행시 사고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이 도로는 중학생과 초등학생들이 통학하는 통학로로 주간에도 어두워 가로등을 켜야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관리 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책임소재를 충남도종합건설사업소와 아산시에 떠넘기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2009년 충남종합건설사업소에 모두 이관했는데 이후 아산시로 이관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며 “아산시에서 하자에 대해 문서로 요구하면 빠른 시일내에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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