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서대 강일구 총장 |
이 대학은 설립초기부터 벤처와 산학협력에 특성화된 전략을 추진해 왔다. 지난 1996년 전국 최초로 창업보육센터를 개소해 현재까지 150여개의 기업을 보육시켰으며, 1999년에는 전국 최초로 학생창업보육센터를 설립, 현재 44개 창업 동아리가 활동 중에 있다.
올해 80개 동아리로 확대 할 예정이다. 서울캠퍼스에서는 전국 유일의 벤처전문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학내에 2만 5149㎡ 규모의 산학협력 첨단시설이 구축돼 4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550여개의 가족기업을 포함해 총 650여 지역기업과 활발한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학생들의 취업기회 확대, 현장실습 교육, 장학금 지원으로 이어져 전국 취업률 3위를 기록하는 등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처럼 산학협력 분야에서 다른 대학을 선도하는 창의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2012 참교육대상'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일구 총장은 “호서대의 건학이념은 기독교 정신이고, 이를 바탕으로 벤처정신이 있다”며, “벤처정신은 남이 하지 않은 일을 한 걸음 앞서 먼저 실천하겠다는 정신으로 대학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성의 개발”이라고 했다.
강 총장은 또 “호서가족은 건학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유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 나라와 민족이 함께 행복해지는 위대한 꿈을 꾸고 그 꿈을 벤처 정신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고 했다.
강 총장은 그리고 호서 비전 2030의 꿈을 제시하며, 한 세대가 지나기 전에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견주겠다고 했다. 30여년전 호서대가 개교할 당시 그 어떤 사람도 오늘날의 호서대의 발전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뚜벅 뚜벅 쉬지 않는 걸음이 오늘 호서대를 만들었다고 했다.
강 총장이 오랜 기획 끝에 혁신적인 교육구상으로 만들은 벤처프런티어 프로그램은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인도하는 업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호서대의 교훈인 '할수있다 하면된다'는 기독교 벤처정신을 실현하는 인물, 글로벌 수준의 개척자, 참신한 도전자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서는 입학 이전부터 졸업 이후까지 지원하고 육성하는 수월성 교육(World Class Excellence Education)이다.
기존의 엘리트 프로그램은 외부적 관리에 중점을 두지만, 호서의 벤처프론티어 프로그램은 학생 중심의 내재적 창발(emergence)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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