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은 롯데관광(주)과 함께 지역 명소를 1박2일 투어 형식으로 진행하는 '명사와 함께하는 태안여행'을 진행한다. |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해말 롯데관광(주)과 공동으로 추진한 '태안시티투어'를 '명사와 함께하는 태안여행'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지역 명소를 1박 2일 투어 형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24일 처음 선보인 이번 여행상품은 앞으로 매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태안 전통시장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인근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4월말 열리는 '태안 꽃축제'와 '몽산포항 주꾸미축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와 볏가리마을, 조개부리마을, 별주부마을 등에서 농어촌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은 관광버스를 타고 태안 곳곳을 여행하면서 지역 관광해설사의 소개도 같이 들을 수 있어 태안 대표 명소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태안 시내에서 1박을 하면서 태안의 전통음식인 바지락 칼국수, 조개구이, 우럭젓국, 게장백반 등 토속음식을 맛보면서 태안전통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첫 선을 보인 투어에는 여행칼럼니스트 임두종(여행정보신문 대표)씨를 초청해 여행시간 내내 이야기와 즐거움이 있는 투어를 진행하면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태안반도 곳곳을 명사와 함께 여행하면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됐을 뿐만 아니라 상품성이 뛰어나 지역의 명물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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