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32.9%)는 지지도면에서는 새누리당 유상곤 후보(32.6%)를 0.3%p에서 앞서고 있는데 이어,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4.6%p앞서며 다소 차이를 넓히며 앞서가고 있다.
성별 지지도에서는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가 남성에서, 새누리당 유상곤 후보가 여성에서 미미한 차이로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연령대에서는 20대와 30대가 민주통합당 조한기 후보를 높게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도=연령별 지지도에서는 20대와 30대는 민주통합당의 조한기 후보를, 40대 이상에서는 새누리당 유상곤 후보와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총선 출마자를 정당만 보고 뽑는다면, 어떤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20대와 30대는 민주통합당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9.3%, 31.3%로 28.0%, 28.9%를 얻은 새누리당에 비해 다소 높게 집계됐다.
반면, 40대, 50대, 60대 이상의 새누리당 지지도는 각각 44.0%, 45.5%, 37.9%로 24.0%, 21.0%, 14.4%를 얻은 민주당보다는 높았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의 36.9%, 여성의 35.5%가 자유선진당의 성완종 후보라고 답해 31.0%, 32.1%를 얻은 새누리당 유상곤 후보보다 다소 높게 나왔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는 민주통합당의 조한기 후보를 32.9%, 37.5%로 가장 높게 가능성을 점친 반면, 40대 38.4%, 50대 47.1%, 60대 이상 36.7%는 성완종 후보의 선전을 높게 예상했다.
▲후보ㆍ정당 선택 기준=이번 조사에서 유권자들은 후보 선택 기준으로 '능력과 자질(27.8%)', '청렴성과 도덕성(24.2%)' 등을 주로 꼽았다.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 50대는 '청렴성과 도덕성'을 29.3%, 25.6%, 28.3%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능력과 자질'은 30대 26.5%, 60대 이상에서는 35.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후보와 지지정당을 선택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모든 연령대가 '지역내 현안(36.5%)'을 가장 최우선 기준으로 꼽았다. 이어 '세대교체 등 인적쇄신(16.5%), '현정부평가(14.6%)', '정치권의 합당ㆍ연대(9.8%)'가 뒤를 이었다.
▲해결과제ㆍ지역정당 필요성=이번 조사에서 차기 국회의원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복지확충'을 꼽은 응답자가 38.2%로 가장 많았으며, '대학등록금 인하(11.9%), '충청권 선거구 증설(6.6%)'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는 '대학등록금인하'가 28.0%로 '복지 확충(23.2%)'보다 많았으며, 30대 이상에서는 복지확충이 모두 1순위로 꼽았다.
'대전과 충청도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지역정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8.1%의 응답자가 '필요하다'고 대답한 가운데, 연령별로는 40대에서만 '필요하지 않다(43.9%)'와 '필요하다(44.0%)'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다.
'오는 4월 11일 총선에 투표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9.4%가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가운데, 30대와 60대 이상은 90.4%, 93.7%로 90%를 넘었다.
오희룡ㆍ정서영 기자
조사일시:2012년 3월 27일(화) 오전 10시~오후 8시 /조사방법:RDD 전화면접조사 /조사대상:당진 유권자 /표본추출방법:성별연령 인구구성비를 반영한 비례할당추출법 /표본수:600명 /표본오차:95% 신뢰수준 ±4.0%p /조사기관:충청리서치(주)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