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26.3%)과 민주통합당(24.8%)이 자유선진당(19.0%)에 비해 우위를 나타낸 가운데, 20~40대에서는 민주통합당이, 50대 이상에서는 새누리당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 지지도=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 속에서 자유선진당 김낙성 후보는 20대에서 50대까지 모두 30% 이상(20대 30.1%ㆍ30대 33.1%ㆍ40대 34.4%ㆍ50대 31.2%)의 지지율을 얻은 것에 힘입어 새누리당 김동완 후보를 2.0%p 차로 앞섰다.
반면 김동완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각각 42.2%와 36.9%의 지지율로 김낙성 후보를 앞섰지만, 20대에서 14.5%에 그친 것을 비롯, 30대와 40대에서는 각각 20.8%와 25.3%에 머물렀다.
또 민주통합당 어기구 후보는 20대와 40대에서는 각각 22.2%의 지지율을 보였지만,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10%대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를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40대까지는 민주통합당이 가장 높은 지지율(20대 27.8%ㆍ30대 31.4%ㆍ40대 26.3%)을 나타냈고,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각각 33.0%와 32.5%를 얻은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자유선진당은 40대와 60대 이상에서만 23.7%와 17.5%로 각각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후보ㆍ정당 선택 기준=이번 조사에서 당진 지역 유권자들이 후보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 꼽은 것은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23.1%)이었다.
또 이 지역 유권자들은 청렴성과 도덕성(19.8%), 정책과 공약사항(13.4) 등 인물 요인을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속 정당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은 13.2%로 나타났다.
'후보와 지지정당을 선택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는 '지역 내 현안'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2.2%로 압도적이었으며, '세대교체 등 인적쇄신'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6.7%, '현 정부에 대한 평가'라고 답한 응답자가 13.9%였다.
▲해결과제ㆍ지역정당 필요성=조사에 응답한 당진 지역 유권자들이 차기 국회의원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은 것은 '복지확충'(26.5%)이었다.
또 차기 국회의원의 해결 과제로는 '대학등록금 인하'라는 답변이 11.4%로 뒤를 이었고, '충남도청 이전 예산 확보'(6.4%), '세종시 성공건설'(5.9%) 등 순이었다.
지역기반 정당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49.7%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 31.3% 보다 많았다.
이종섭ㆍ정서영 기자
조사일시:2012년 3월 27일(화) 오전 10시~오후 8시 /조사방법:RDD 전화면접조사 /조사대상:당진 유권자 /표본추출방법:성별연령 인구구성비를 반영한 비례할당추출법 /표본수:600명 /표본오차:95% 신뢰수준 ±4.0%p /조사기관:충청리서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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