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수를 기증하고 있는 이명우 소령. [사진제공=공군] |
28일 공군에 따르면 이 소령은 현역 전투기 조종사로는 처음으로 골수를 기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소령은 지난해 말 조혈모세포협회로부터 골수 기증 의뢰를 받았고 27일 골수를 기증했다.
골수 기증을 신청한 지 14년 만이다.
건강관리와 체력유지가 중요한 조종사의 직업 특성상 어려운 선택으로 전문가 상담을 거쳐 골수를 기증하게 됐다.
이 소령은 “문의전화 후 바로 골수를 기증하고 싶었지만 조종사 신분으로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값진 기회로 판단해 골수를 기증하게 됐다”고 골수기증 소감을 밝혔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